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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장애인 수영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작성일 : 2019.03.31 16:28:51 조회 : 3990
의왕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장애인 수영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의왕시 도시공사 측에서 체육센터 이용기간에 제한을 두는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도대체 이게 형평성에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1.먼저, 설문지를 부곡수영장에 있을때 다같이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며칠뒤에 설문조사를 하기 위해 모이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설문지를 작성한지 얼마 안 돼서, 그런 문자를 받았기 때문에, 그 모임이 설문지 작성을 안한 사람들을 위한 자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설문지를 작성한 사람도 참석했어야 했다는 말을 나중에 들었습니다. 대기자들이야, 수영장 이용을 하고 있지 않으니, 모일 장소와 시간이 필요할수 있지만, (주말에 시간을 낼 수 없었던) 수영장 이용 회원은 수영장에서도 따로 설문을 받을수 있었음에도 하지 않았다는건, 기존 회원들의 의견은 애초에 필요 없다는거로 밖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2.그렇게 해서 이뤄진 설문조사 결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 이용안을 보면, 대기자 관리는 일반 이용자와 같은 방법으로 하겠다고 하면서, 이용기간은 장애우만 3년으로 제한하겠다고 나와 있습니다.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우는 물에 적응하는걸 목표로 하고 있으니, 3년이면 충분하다라고 하는데, 그 목표는 누가 정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장애우들도 각자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능에 따라 다른 목표를 가지고 센터를 이용할수 있는거 아닙니까? 일반 수영반도 3년 수영했으면 물에 적응 했으니, 나가라고 할건가요? 어떤 체육관에서 기간을 정하고 나가라고 하는지 궁금해지네요.

3.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음에도, 정말 오래 기다린 대기자들을 위해, 내키지는 않지만 3년으로 기간을 제한한 것까지는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3회에서 2회로 줄인것은 정말이지 인정이 안 됩니다. 횟수에 대한 조항은 설문지 문항에도 있지 않았습니다. 3년으로 정해진 것도 기간이 짧은거 같아서 마음에 안 드는데, 주 2회로 정해지면, 새로 들어올 회원들은 주3회로 이용했던 기존 회원들보다, 3년 기준 (144+a)회 손해를 보게 됩니다. 주 2회로 변경을 할꺼면 햇수를 늘려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즉석에서 나온 의견을, 이용하고 있는, 또 이용할 회원들에게 문서화되지 않은채로 운영기준안을 만들꺼면, 설문지는 왜 만들고 모이라해서 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요일 변경은 웬말입니까. 이건 아이들의 현 상황을 파악하지 않고 내린 방편입니다. 애들 치료센터가 맞물려 있어서 시간 조정이 빨리 되지도 않고, 주 3회로 알고 시간 조정한 기존 이용자들은 무슨 죄로 또 다시 시간표 조정을 해야한단 말입니까. 시간 조정이 되지 않는 사람은 그만 두라는 말로 밖에는 안 받아들여지는 상황입니다. 일반적으로 시간을 선택해서 센터를 이용하면, 중간에 시간이 변경되는 경우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4.그리고 이 모든 것은 처음부터 대기자들을 위한 설문지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대기자들과 이용자들의 편가르기식의 말씀을 드리려는건 아닙니다.
국민체육센터 화목토반은 6년 이상 이용자들입니다. 마스터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 그만 둬도 아쉬울게 없습니다. (아니, 더하고 싶더라도 아쉬워하면 안되는 분위기입니다.)
이 설문조사가 이뤄지기 전부터 여기저기 불안한 분위기가 조성됐었습니다. 분란이 일어날꺼라는 걸 알고서 그 누가 설문지를 작성 하기 위해 참석을 하겠습니까? 참석을 했어도 대기자들 의견에 반대할수 있었을까요? 이런 이유 때문에 분란을 피하고자 참석하지 않은 인원도 꽤 될것입니다. 이렇듯 인원수에서도 밀릴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결과에 다수가 찬성했다라는 말은 누가 했는지 궁금해집니다.

5.이런 분위기에서 이뤄진 결과물로, 이용하고 있는 회원들은 4월부터 이러한 것들이 적용된다고 통보받은게 다입니다. 왜 이걸 다 찬성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6.왜 이렇게 이용기간과 횟수에 집착하냐고들 할 수 있겠지만, 진짜로 바라는 건, 그저 다른 일반 이용자들처럼 그만두고 싶을때 그만 두고, 더 배우고 싶으면 더 배울수 있는 환경입니다.
그런 환경을 만들어줄 방법을 다같이 생각해야 하는데, 제 살 깎아 먹는 분위기로 흐르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처음부터 설문지 문항이 잘못 됐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일반 아이들과 같은 환경에서 체육센터를 이용할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논의를 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간제한을 두는 것을 인정할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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